사회 사회일반

전장연 두 달 만 지하철탑승 시위 재개…경찰과 충돌

주최 측 추산 100명 참석

8시 14분께 양측 간 충돌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 도로에서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가 행진하던 중 경찰과 충돌한 뒤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 도로에서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가 행진하던 중 경찰과 충돌한 뒤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두 달여 만인 20일 서울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출근시간대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발생했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8시부터 시청역 2호선 승강장(당산역 방향)에서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집회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 기재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해 제출된 증액예산안을 반영하도록 출근길 시위에 나선다"고 밝다.



이날 시위는 주최 측 추산 1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기동대 4개 부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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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장연에 대해 철도안전법과 집시법을 오전 8시 14분께 양측 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지난 9월 25일 "장애인 관련 예산 통과가 결정되는 11월13일까지 출근길 전장연 시위를 멈춘다"고 시위를 종료한 바 있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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