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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지금이 제일 싸다 “앞으로 오를일만”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관심 이어져

최근 서울, 경기 등 시세 보다 비싼 곳도 완판 행진




분양가 상승 전망이 확실시 되면서 발빠른 수요자들은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공사비에 금리도 당분간 현 상황을 유지하리라는 전망에 '분양가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시장 흐름이 확산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기간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신규 분양 열기도 여전하다.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 ‘한화포레나 미아’가 최근 완판됐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1억원을 넘어 주변 시세보다 비싸 미분양으로 남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후 동대문구, 광진구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13억~14억원대에 달하자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고, 지난달 100% 계약을 마쳤다.

경기 ‘광명 센트럴아이파크’도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을 훌쩍 넘는 분양가에도 무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주변 ‘광명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뷰클래스티지’ 전용면적 82㎡가 올해 5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6000만원 이상 높지만 수요자들은 적극 계약에 나섰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한번 오른 분양가가 다시 하락하기 쉽지 않고, 분양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을 다수 수요자들이 인지하고 있어 계약이 순조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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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멘트, 철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2~3년 사이에 공사비가 30~40% 가량 불어났다. 특히 내년 에너지 자립률을 맞추기 위해 난도가 높은 공사 기법이 도입되면 업계에서는 공사비가 최대 30% 더 오를 것으로 추산한다.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도 변수다. 한국전력이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을 ㎾h당 평균 10.6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주요 건설 원자재의 순차적 가격 증가가 예상된다.

분양가가 더 오를 조짐을 보이자 신규 분양에 돌입한 곳도 계약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단연 돋보인다.

앞서 1순위 결과 최고 11.4대 1(59㎡A)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으며,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 대상 서류제출은 11월 21일~26일 사업지 인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해당기간 서류접수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카드 증정 이벤트도 연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고, 인동선 초역세권 입지가 주는 미래가치가 탄탄하고,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어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계약도 순조로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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