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5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단지로 조사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 대표적인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인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를 마감했다. 특히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무려 13만 3,042명이 몰렸다.
또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인평균 11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는 올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밖에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7월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평균 8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인기 이유로는 도로,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우수한 주거 인프라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메리트 등이 수요층을 몰리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관계자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인프라와 가격 메리트 외에도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제 물량도 갖추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때문에 수도권 전역에서 1순위 통장이 몰리며 연일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남은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11월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공급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해 4월 공급된 '제일풍경채 검단 2차'가 2만7,91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최근 2년 사이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집하는 등 제일풍경채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검단신도시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도 갖췄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수혜지로 손꼽히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학교, 목향초 병설유치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예정)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이러한 프리미엄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제일풍경채의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구성되는 2천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 광폭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고, 대단지로 구성돼 당첨 기회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장점도 지녔다"며 "이에 벌써부터 수요자들에게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일대에 마련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