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이달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제역 반도체밸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주변으로 각종 개발호재도 있다. 먼저 정부가 평택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제역 주변에 약 3만 3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인 '콤팩트 시티' 개발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제역에 GTX-A·C노선 연장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교통환경 증대도 기대된다. 특히 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고,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이에 따른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제역 반도체밸리 내 최초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등 고품격 시설을 구성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 돌봄센터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및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