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난 7월 착공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즉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부초·하남초·산곡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는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하남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업을 통해 기술 검토를 받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완벽을 기하도록 세심하게 진행됐다.
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신호 운영 교차로를 소형 회전교차로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전용 과속방지턱 △바닥신호등 △보행자 펜스(fence) △보·차도 정비를 완료했다.
석천호 하남시 교통정책과장은 “내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남시는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서 완전히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장치, 오토바이 단속이 가능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안전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