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한국 미육군 물자지원 사령부(캠프캐럴)와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시청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에게는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원어민과의 소통으로 외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문화교류, 주한미군의 청소년 영어교육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역문화 체험 투어, 국가무형문화재 씨름교육, 주한미군 씨름대회 개최 등 캠프캐럴 부대원들에게 K-문화를 홍보하고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캠프캐럴은 지역학생 미군부대 초청, 영어 말하기 대회 재능기부, 낙동강 환경정화 활동 등 청소년의 영어 교육과 외국문화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캠프캐럴은 6·25 전쟁당시 낙동강 전투의 병참기지 역할을 담당했던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1960년 5월부터 주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