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부업(사이드 잡) 플랫폼 ‘커리어데이'를 운영하는 커리어데이 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커리어데이에 투자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추천으로 이뤄졌다.
커리어데이는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적자원(HR) 기술 플랫폼이다. 플랫폼 내에서 활동하는 현직자 수는 약 1만 5000명이며 누적 연결 건수는 3500건이다. 2021년 7월 설립 이후 스파크랩으로부터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받았고 이후 비에이파트너스,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유성전자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금액은 11억 원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관 공동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커리어데이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7억 원의 기술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강경민 커리어데이 대표는 “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해나갈 것”이라며 “구인구직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