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화여대 한평림 교수팀은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마우스모델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세이가 분비하는 EV를 경구로 투여하였을 때 치매 증상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화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알츠하이머치매의 병인과 관련해 또다른 최근 연구로는 장내 미생물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microbiota-gut-brain axis 이론’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신경질환의 병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엠디헬스케어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세이 EV 치료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1년 현재 약 70조 원에 이르는 해당 치료제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8.1%로 성장해 1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엠디뮨과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FAF1 mRNA 및 단백질’을 탑재한 항암제를 개발키로 했다.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FAF1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해 암세포 및 생쥐의 암조직에 전달하자 다양한 종류의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