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한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소변검사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요화학분석기(Urine Check-IT)를 선보여 선정됐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이며 혁신상은 개막에 앞서 출품한 제품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남대는 올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85개의 기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도 선정기업 중 하나로 창업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홍보비 등 1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5월 초기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자금지원뿐 아니라 투자자 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창업 컨설팅 지원도 진행 중이다.
혁신상을 수상한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의 요화학분석기는 전세계 의료현장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소변검사 방식의 오염과 감염, 검사과정의 불편함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의료인력 낭비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광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한남대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돼 예비, 초기, 도약기, 실험실 창업 등 총 85개 기업을 대상으로 68억원의 자금지원과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며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초기 창업기업 중 투자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가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과 제품은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