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수장관 "HMM 매각, 모든 경우의 수 대비"

23일 HMM 매각 본입찰

조승환 "모든 경우의 수 대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 매각과 관련해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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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HMM) 유찰 가능성과 관계 없이 정부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단) HMM 유찰 가능성에 대해 현재 매각 결과를 언급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HMM 유찰을 대비해 '플랜 B'를 마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HMM)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 유찰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3일 HMM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동원·하림그룹과 함께 HMM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된 LX그룹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해도 의미 있는 인수가를 적어내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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