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경부의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심사에서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마련 및 시민실천 확산 사례’로 최고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시범운영, 정책사업 사전평가제 시행, 지콤(GCoM) 가입 등 공공부문 탄소중립 인지·감축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부숲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 탄소중립 마을 등 지역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8월 설립된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찾아가는 탄소중립 정책설명회, 포럼 개최, 탄소중립 포털 홈페이지 제작·운영 등 지역 탄소중립 이행확산에 이바지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환경부가 이날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최고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