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으로 불리며 사계절 신선한 제철 음식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군의 숨겨진 맛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배부 됐다.
신안군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신안 맛 지도’ 1만 부를 제작·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안 맛 지도’는 신안군에 소재하는 식당, 카페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업소명, 메뉴,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지도에는 현재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337개 업소와 카페 등 휴게 음식점 65개 업소 전체가 포함돼 있다. 또한 모범 음식점과 위생 등급 지정 음식점, 전문 음식점도 표시해 관광객이 식당을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신안의 대표 특산물과 축제, 관광안내소, 여객선 운항 정보도 실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식당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없어 관광객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신안군 관광안내소, 여행사, 기차역, 터미널 등에 신안맛지도를 배부하고, 군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추포도 음식관광 테마 명소화 사업’과 ‘지역 성장 전략사업’을 통해 섬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