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 에이에스텍(453860)이 코스닥 상장 첫날 20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에스텍은 이날 오전 9시 13분 공모가(2만 8000원) 대비 216.07% 오른 8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에스텍 주가는 개장 직후 9만 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에이에스텍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당시 6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 가격 범위(2만 1000~2만 5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2만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며 135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들이 줄줄이 상장 첫날 주가 급등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지난 13일에 상장한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을 시작으로 캡스톤파트너스(452300), 에이직랜드(445090), 스톰테크(352090), 에코아이(448280), 한선엔지니어링(452280), 그린리소스(402490) 등 7개 종목이 모두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도 상장일 공모가(3만 6200원) 대비 58%의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