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양성자 3주간 감소하다 다시 증가세로…지난주보다 1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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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27개 양성자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11월 4주(11월 19일∼25일) 신규 양성자 수는 6958명으로, 직전 주보다 793명(12.9%) 늘었다.



표본 감시 양성자 수는 8월 2주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 10월 4주에 19% 증가했고 이후 3주간 감소하다 이번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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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신규 양성자 수도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11월 4주의 60세 이상 양성자 수는 2188명, 전체 중 비중은 31.4%였다. 60세 이상의 양성자 비중은 10월 이후 37∼39%대를 유지했으나 지난주부터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신규 양성자 지역별 비율은 수도권(49.9%)이 가장 높았고 경남권(14.9%), 충청권(13.1%)이 뒤를 이었다. 호남권은 11.6%, 경북권은 10.6%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특히 경남권에서 전주 대비 27%가 증가했다.

변이 바이러스 중 오미크론 하위 EG.5의 검출률은 30.9%로, 직전 주보다 소폭(2.1%포인트) 줄었다.

EG.5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HK.3 검출률은 3.5%포인트 늘어난 53.9%로, 8월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면역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변이(피롤라)는 22건이 추가로 검출돼 누적 112건이 확인됐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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