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 검색 창에 자사 검색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큐:'(CUE:)가 자동 연동돼 검색 기능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네이버 검색창과 큐:가 별도로 제공됐지만, 두 기능이 합쳐져 더 편리하고 똑똑한 검색 엔진 역할이 가능해진 셈이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부터 검색 창에 별도로 제공하던 큐:를 일원화했다.
이용자가 검색 창에 특정 질의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큐:가 답변한 내용이 먼저 제공되고 하단에는 블로그 등 기존 검색 결과가 나오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자가 검색 창에 남편 가성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질문하니 큐:가 자동 연동돼 “남편에게 선물할 가성비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하겠다”면서 전기면도기와 식용달팽이즙, 전동칫솔 등을 추천하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추운 겨울 간식’이라고 질문하니 상단에는 큐:가 검색한 호떡과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 호빵 등이 소개됐다. 하단에는 ‘붕어빵에는 어떤 재료를 넣으면 좋을지’와 관련한 대화하기 기능이 추가로 연결돼 기존 검색 기능과 차별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올해는 웹 검색에만 이 기능을 먼저 적용하고, 모바일에는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큐: 서비스를 네이버 검색에 연동해서 기존 검색이 더 똑똑해 졌기 때문에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