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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앞두고 사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회 탄핵안 발의 관련 발언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연합뉴스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회 탄핵안 발의 관련 발언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일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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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그간 자진사퇴설에 대해 강력 부인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여러 논란이 제기되는 데다 탄핵이 통과될 경우 수개월간 조직이 마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9일 이 위원장은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소추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어떤 경우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일이 없으며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의 폭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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