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마트, 2년 만에 또 희망퇴직 단행





롯데마트가 연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시니어 전 직급 10년 차 이상이다. 희망퇴직 관련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는 식이다. 희망 퇴직 신청자에게는 퇴직 위로금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27개월치를 지급한다. 또 직급에 따라 재취업 지원금을 2000만~5000만원 차등 지급한다. 자녀 학자금은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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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구조조정은 유통업계 경영 환경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롯데마트 측은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변하는 유통 환경 속 영업 위기 극복 및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이라고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마트 외에도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서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이 팬데믹 기간 어려워진 경영 환경 탓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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