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개봉 첫 주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의 개봉 첫 주 관객 수 기록을 뛰어넘었다.
4일 미디어캐슬은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11만 7803명을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개봉 첫 주 관객 수 5만 4955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의 최종 관객 수 12만 8012명에 근사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의 최종 관객 수 10만 3807명도 단숨에 넘어섰다.
두 소년을 중심으로 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차례대로 담은 영화 '괴물'은 영화 개봉과 함께 교사, 학부모, 아이 중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짚어가는 흐름을 담아낸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23년 가장 큰 사회적 문제와 이슈였던 교권과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로 입소문과 논쟁이 점차 펼쳐지기 시작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한편, '괴물'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