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2023 증권대상'에 신한투자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

법인 15곳·개인 3명 수상 영예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2023년 대한민국 증권대상’ 증권 부문 대상은 신한투자증권이 수상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김상태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 후 역동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만족 경영에 집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여 명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앞세운 자산관리 역량과 투자자의 자율성을 높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정부가 금융투자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는 가운데 총 289조 원의 운용자산(AUM) 중 40%를 해외에서 운용할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된 가운데 초기부터 업계 선두에 오른 점도 가점 요인이 됐다.

관련기사



증권 부문 최우수상은 삼성증권(경영·디지털혁신 부문), 한국투자증권(소비자보호 〃), 하나증권(자산관리 〃), NH투자증권(퇴직연금·OCIO 〃), KB증권(IB 〃)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신설한 글로벌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은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운용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한국투자신탁운용(국내펀드 부문)과 KB자산운용(해외펀드 〃), 신한자산운용(ETF 〃), 삼성자산운용(연금펀드 〃)에 돌아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펀드 부문 최우수상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올해의 딜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돌아갔으며 올해의 사모펀드(PEF)에는 UCK파트너스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 올해의 펀드매니저상은 손희경 키움투자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크레딧팀 팀장이, 올해의 애널리스트상은 이승훈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 부장이 각각 수상한다.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자본시장연구원장과 한국금융학회장·한국증권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자본시장 관련 법 개정에 기여하고 합리적인 금융투자 회사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제시한 성과 등을 인정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증권대상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다.


윤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