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1인 가구를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그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일 10시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1인 가구 김장 프로그램 ‘배추김치 사랑걸렸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인 가구 김장하는 날 ‘배추김치 사랑걸렸네’는 금천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눈부신! 씽금(싱글+금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혼자 하기 어려운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을 함께 배우고, 연말을 맞아 담근 김치 중 일부를 지역 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다.
금천구는 1인 가구가 김장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사전에 모집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가족센터 또는 금천구청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금천구 가족센터에서는 올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걷기 도전 ‘1로 걸어 가을 속으로’ △호신술 원리와 상황별 대응법 및 호신용품 사용법을 배우는 ‘1인 가구 자기방어 훈련’을 운영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 가구로 생활하면서 혼자 하기 어려운 것들을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심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