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제통화기금(IMF)이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의 역할 등을 두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한국 정부와 IMF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공동 컨퍼런스를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와 IMF는 디지털 화폐의 경제적 영향 및 전망, 가상자산 규제방향,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의 관계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공동 주관기관의 최고위급 인사와 국내외 디지털 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14일 추경호 부총리의 개회사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의 환영사 그리고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틀에 걸쳐 7개의 패널토론 세션도 진행된다. 특히 첫 번째 패널토론과 마지막 패널토론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과 도전요인, 향후 정책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며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