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경기 동부권 내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멘토링, 교육,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및 PoC(기술검증) 매칭 등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동부권역 내 5개 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11개 우수 기업이 최종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우수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 패널 무인 청소 로봇과 폐태양전지를 재활용한 ㈜리셋컴퍼니가 대상을, 동네 이웃에게 빌리는 카셰어링 서비스 제품의 타운즈 및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식물성 비건 가죽 제품의 그린컨티뉴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한우 풍미와 마블링을 구현한 대체육 제품의 천년식향과 기능성 작물 재배를 위한 에어로포닉스 스마트팜 시스템 제품의 핀치그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후속 투자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또 조광페인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7개의 스타트업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조광페인트와 스타트업 리셋컴퍼니가 기술 협력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주제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의 강연과 100여 명의 동부권역 창업자들이 참석하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견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동부권역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권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