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 일행은 판교 테크원 사옥을 방문해 △제페토 모션캡쳐 스튜디오 △제페토에 적용된 생성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하며 네이버제트의 첨단기술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양 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업을 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 트렌드도 교환한다.
아울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버츄얼 아티스트 미디어 제작, 메타버스 영화제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 교류도 할 예정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제페토는 누적 4억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아시아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네이버제트의 풍부한 콘텐츠 및 기술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면서 샤르자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세계적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