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카토 손잡은 알리페이 "중소 가맹점 늘릴 것"

한국서 700% 성장…제휴처 확대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몽골·호주·뉴질랜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제공=알리페이코리아정형권 앤트그룹 한국·몽골·호주·뉴질랜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제공=알리페이코리아





중국 앤트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중소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휴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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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앤트그룹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알리페이코리아 사무소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최근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 전역에서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고 내년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 같다”며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들의 올 10월 한국 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 건수가 올해 1월 대비 70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2015년 한국에 진출한 알리페이는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주고객으로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들과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 제휴처를 늘려왔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제로페이와 손잡고 170만 개 이상의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최근 관광객들은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숨은 맛집이나 카페 등을 많이 찾고 있어 중소형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을 이용하는 한국 고객들이 전 세계에 있는 알리페이플러스 제휴처에서 간편하게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국가를 늘리고 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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