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노후화한 시설 개선과 21세기형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내년 4월에 착공한다.
전체면적 2만2295㎡,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공간을 개선하고 수장시설을 확충한다. 전시실에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통 개념을 강화한 다기능 편의공간도 마련한다. 또 주 출입구 개선과 서비스 공간 확대 등의 환경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시립미술관은 저탄소 실천 등 신규 과제를 추가하고 분리된 박스형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평면·입체 미디어 등 모든 장르의 융합이 가능한 유동적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