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120억 기부

1999년이후 누적 2345억 달해

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1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SK그룹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1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SK그룹




SK(034730)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기부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이웃사랑 성금 기부 누적액은 2345억 원에 달한다.



SK그룹은 11일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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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올해에도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써왔다. 올 4월에는 신한은행·이디야커피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 도시락 제공(3억 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 원),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 지원(8억 원) 등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7월 전라남도에서 운행을 시작한 마음 건강 지킴이 버스는 내년까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경상남도 등 총 5개 권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 버스 5대를 투입해 코로나19 이후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버스에는 청소년상담사와 지도사가 탑승해 상담을 돕는다.

SK그룹은 또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 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별로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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