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 2228가구의 아파트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동 94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방향으로는 지양산과 신월 7동 1구역 정비계획안과 연계 통경축을 설정해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5m 이상)로 단지 내 개방감 확보와 양천중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한다. 남북방향으로는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녹지 유입을 위해 녹지벨트를 조성해 자연의 흐름을 잇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계획했다. 지양로는 주동 저층부에 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함으로써 단지 내 선형 녹지 및 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외부공간을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50% 이하, 최고 12층 이하, 총 2228가구(임대주택 544가구 포함)로 계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하여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여 사회적 혼합배치(소셜믹스)를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월동 94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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