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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가 좋아한 '그 명곡' 담겼다…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재개봉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포스터 /사진=일미디어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포스터 /사진=일미디어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에 그룹 BTS의 뷔가 좋아한 명곡이 담겨 화제다.



19일 일미디어는 '피아니스트의 전설'(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속 관전 포인트들을 전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Playing love’, ‘Magic waltz’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이 작곡한 ‘Playing love’는 극중에서 나인틴 헌드레드(팀 로스)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담은 러브 테마로 영화의 대표 OST이기도 하다. 피아노 레코딩 중 태어나 처음으로 창밖의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나인틴 헌드레드가 그 감정을 그대로 피아노 선율에 옮겨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즉흥 연주로 선보인다.



또 하나의 대표 OST는 ‘Magic waltz’로 가장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곡으로 나인틴 헌드레드와 친구 맥스(프루이트 테일러 빈스)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이 곡은 원래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작곡가 아메데오 토마시가 작곡한 곡으로 BTS의 뷔가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추천한 바 있다. 큰 파도로 흔들리는 선상 위에서 마치 피아노와 하나가 되어 꿈결같은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명장면과 함께 많은 영화 팬들이 기억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관람하면서 마치 손이 4개가 보이는 듯한 빠른 템포의 ‘Endruing Movement’, 뉴올리언스 출신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젤리 롤 모턴이 작곡한 곡을 엔니오 모리꼬네가 편곡한 버전으로 경쾌한 리듬이 매력적인 ‘The Crave’ 등 다양한 재즈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명작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오는 27일 재개봉해 다시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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