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136480)이 HMM인수와 관련 성실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림이 HMM을 인수한 후 팬오션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9일 하림은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밤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매각측과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림이 HMM을 인수하면 기존의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림 측은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과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황을 충분히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