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한국은행, 금융·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AI 금융·경제 분야로 활용 범위 확대

한은 업무에 AI·클라우드 등 접목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한국은행과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사옥에서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금융·경제 분야 혁신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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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아울러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 기술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락한다.

업무 협약식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은행과 IT·플랫폼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네이버가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놀랄만한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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