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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 미국 첫 상장






KB자산운용이 폐배터리 등 2차전지 산업 전반의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마스트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를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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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트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는 KB자산운용이 국내 운용 중인 ‘KB 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의 글로벌 버전이다. 이 상품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38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Indxx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프로덕션 지수’를 추종한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그룹(8.29%)을 비롯해 리오틴토(7.88%), 발레(7.73%), 글렌코어(7.44%)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마스트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는 KB자산운용이 처음 미국 증시에 상장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만들어 운용하고 미국 자산운용사인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과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마스트(Mast)는 배의 돛대나 기둥을 의미해 목표를 향해 나가는 굳건하고 강한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 솔루션 운용본부장은 “미국 ETF 상장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운용사 설립 또는 인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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