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와이유에 대한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동유럽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성형외과 의사와 의료업계 종사자 등 40여 명이 ㈜와이유 화성공장에 방문했다. 이들은 최신화된 필러 공정과 세계최초 구슬필러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사측과 해외 수출에 대한 상호 업무협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와이유는 이들의 방문으로 내년 해외 수출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럼의 자회사인 ㈜와이유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필러기술 및 제조공법과 다수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하는 필러, 관절주사제, 창상피복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최초로 구슬입자 필러와 구슬입자 온도감응형 필러를 독자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하고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인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와이유는 차별화된 필러 공정을 무기로 해외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 기술력을 점차 인정받음에 따라 주문량이 늘고 있으며 특히 중동권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유는 중동권을 중심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기술보유로 와이유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년 대비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 1095% 급증했을 정도다. 올해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조광용 와이유 대표는 “안티에이징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확장 및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 이라며 “기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