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기존 스마트 성동지도를 업그레이드한 3세대 스마트 성동지도 개발을 마치고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지도플랫폼으로, 성동구 자체 실정에 최적화되어 지도 기반 공공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의 도래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정보 개방에 대한 민간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2019년부터 1세대, 2세대 스마트 성동지도를 자체 개발해 운영했다.
최근 성동구는 데이터 유지관리가 쉽고 시스템 확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기존에 운영하던 성동 지도의 경우, 기초자료 통합관리나 다양한 생활밀착 지도서비스 생성, 공공정보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성동구에 특화된 생활밀착형 지도 서비스를 구상, 1년에 걸쳐 시스템 구축했다.
구는 지속적인 공공정보 통합과 확대 운영이 가능하도록 통합관리, 웹 및 모바일지도, 생활밀착지도 등 총 4개 단위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공공정보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개선된 스마트 성동지도에서는 관내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비상대피시설, 스마트쉼터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정보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 △화재없는 안심마을 △여성이 안전한 성동 등 주제별 지도 서비스로 제공하여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3세대 스마트 성동지도는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자체개발을 통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지도 기반 공공정보 통합 관리체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특화된 공공정보 서비스를 발굴하여 체계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