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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가능성의 시간에서 증명의 시간으로… 철저 준비해야"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신년사

"알리글로 FDA 허가 획득… 벅찬 기대로 새해 시작"

허은철 GC녹십자 대표허은철 GC녹십자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가 새해를 맞아 “가능성의 시간에서 증명의 시간을 맞아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허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어려움과 환희가 공존했던 시간”이라며 “매출 정체의 위기 속에서도 포기를 모르는 우리만의 근성과 실력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시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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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이어 “도전 8년 만의 성과에 성공의 기쁨보다 실패와 좌절로 배우고 얻은 것에 대한 감사가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임직원들이 있다는 것,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을 위한 우리의 타협 없는 발걸음이 옳았음을 확인한 것, 가능성의 시간을 지나 증명의 시간으로 진입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특히 허 대표는 “가능성의 시간에는 실수와 실패가 약이 되고 경험이 됐지만 증명의 시간에는 실수가 곧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모든 과정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새해를 글로벌 진출이라는 벅찬 기대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작지만 강한 회사, 청년의 심장을 가진 회사, 가능성을 증명하는 글로벌 회사 GC의 주인공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시장으로 당당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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