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상품에 난소기능검사(AMH)를 지원하고 난자 동결 보존 시술비를 선지급하는 내용의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갑상선·자궁 관련 질환을 검사에서부터 진단·치료·재발 단계까지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했다.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은 유방암의 종류를 호르몬 수용체에 따라 네 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최대 4회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피보험자를 위한 AMH 검사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싶거나 폐경 시기를 추측하고 싶을 때 1만 원을 부담하면 차병원을 비롯한 제휴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또 난자 동결 보존 시술비 선지급 특별 약관을 통해 임신 능력 손상이 예상되는 자궁 및 난소의 특정 질환이나 암으로 치료를 앞둔 고객이 난자 동결 시술을 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 가입 금액의 50%(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한다.
이외에 업계 최초로 ‘민생 안정 보험료 납입 유예’ 제도도 도입했다.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제공하던 1년 보험료 납입 유예 혜택을 직장을 잃었을 때도 적용하기로 했다. 유예 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