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롯데정보통신, CES서 메타버스 '칼리버스' 글로벌 첫선

사실적인 그래픽·몰입감 특징

4개존으로 구성된 부스 운영

롯데정보통신이 CES 2024에 마련하는 ‘칼리버스’ 부스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정보통신롯데정보통신이 CES 2024에 마련하는 ‘칼리버스’ 부스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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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인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함께 2021년부터 메타버스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업 전략 방향, 서비스 구축 및 세부 콘텐츠 등에 대해 고심하며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 특히 기존의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2024에서 이전보다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사용자 참여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컨벤션센터 메인 전시장인 테크 이스트 센트럴홀에 마련된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한다. 내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존’과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모빌리티존’으로 구성된다. 향후 ‘칼리버스’에 적용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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