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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탄소금융사업 박차…바이오나노코리아와 자문·공급 계약

향후 '종합 탄소금융 플랫폼' 구축 계획

"중소기업의 녹색지원 지원하도록 노력"





IBK투자증권이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관련 금융·기술자문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탄소금융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향후 IBK투자증권은 종합 탄소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탄소금융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일 IBK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나노코리아에 탄소배출권 등록과 발급을 위한 금융·기술자문을 제공하고, 발급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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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나노코리아는 베트남 컨터시에 폐기물인 왕겨(쌀의 겉겨)를 이용한 10메가와트(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연 생산량 3만 톤(t) 규모의 NPS(Nano Porous Silica)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28만 톤(t)의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최근 IBK투자증권은 탄소금융사업 추진을 위해 탄소배출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관리 전문가인 엄성일 상무를 영입하고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투자전략본부 산하에 탄소금융부를 신설했다. 향후에는 △기업을 위한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 발굴 △금융·기술 자문 △배출권 등록 △투자 및 금융상품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 탄소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탄소금융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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