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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불꽃 튀는 2라운드 미션…각본 없는 드라마로 시청률 또 자체 최고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3’가 2라운드 팀미션에 돌입하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3’ 3회는 전국 유료 기준 16.9%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3주 연속 주간 전체 예능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스트롯3’는 ‘미스트롯’이 탄생시킨 ‘트로트 여제’ 송가인을 연상케 하는 막강한 참가자가 직장부에서 나왔다. 배추 농사와 양봉을 하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이미자의 ‘님이라고 부르리까’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올하트를 받았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무대를 보자마자 송가인 씨를 봤을 때 그 느낌이 들었다. 전율이 왔다”라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장윤정 역시 “현역부가 아니라는 게 놀라울 만한 실력”이라면서 “올하트다운 올하트가 나왔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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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과 맞붙은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는 민정윤 역시 막강했다. 김연자의 ‘영동부르스’로 12개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현역 가수 중에도 이렇게 매력적인 음색을 갖고 있는 가수가 많지 않다”라면서 “레슨을 조금 받으면 본인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여기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레슨을 해주겠다”라고 민정윤의 경이로운 음색과 발전 가능성을 짚었다.

숨막히는 데스매치가 쏟아진 1라운드 경연이 끝났다. 놀라운 꺾기와 독보적 음색으로 정통 트로트 고수다운 면모를 뽐낸 ‘꺾기 여왕’ 배아현, 안방을 전율케 한 ‘나로호 고음’ 복지은, ‘정서주라는 장르의 탄생’을 알린 ‘첫눈 보이스’ 정서주가 영광의 TOP3 진선미에 등극했다. 1라운드 진을 거머쥔 배아현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귀중한 자리인 진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감격했다.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뛰어난 가창력의 참가자들이 추가 합격의 기회를 얻었다. 대학부 윤서령, 영재부 구민서, 새싹부 수빙수, 직장부 민정윤, 현역부 유수현이 패자부활로 2라운드에 올라갔다. 이로써 46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러시아 출신 리나가 안타깝게 중도 하차했다. 리나는 1라운드에서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곡해 굽이진 멜로디를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신 중인 까닭에 컨디션이 악화됐고 결국 꿈의 무대였던 ‘미스트롯3’를 눈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최종적으로 45명이 진출한 대망의 2라운드는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미션이 진행됐다. 올하트를 받으면 전원 3라운드에 직행한다. 올하트 실패시 탈락 후보가 되고, 마스터들의 회의를 통해 3라운드 진출자가 결정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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