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파구 입주작가 그룹전 '나의 풍납 해방일지' 개최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첫 결실





송파구가 8일부터 2월 3일까지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입주작가 첫 릴레이 그룹전(展) ‘나의 풍납 해방(諧倣)일지’를 개최한다.



김민주, 박아름, 신서윤 작가가 전시실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삼고 협업했다. 화합할 해(諧), 본뜰 방(倣)이라는 한자를 조합한 전시 제목처럼 풍납동에 대한 콜라주, 드로잉 등 작가들의 작품과 직접 모은 이미지 기록물들을 융합한 실험적인 전시다. 김민주 작가는 “풍납동의 숨은 이야기에 주목하고, 평소 발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관찰일지를 쓰는 마음으로 마련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장소는 지하 1층 전시실 ‘아트스페이스’와 1층 일부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구는 문화재 보상으로 비어가는 풍납동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청년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풍납동 문화재 보상 완료 건물을 활용, 청년아티스트센터를 개소했다. 입주한 청년작가 11명은 지난 5개월간 창작 공방, 공동작업실, 전시실 등의 공간을 지원 받고 평면회화, 설치미술,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납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작품활동으로 지역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아티스트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