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 4일 용산구청 북카페에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게 된 용산구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아르바이트 참여자 40명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구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 등 폭넓은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평소 학생들이 갖고 있는 박 구청장과 구정에 대한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는 자리였다.현장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용산구에서 추진중인 청년정책활동 지원과 청년정책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박 구청장의 MBTI나 정치 입문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구가 대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박 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에서 제시하는 여러분의 의견이 청년정책 수립과 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간담회 시간 중 준비한 질문을 못한 학생들에게는 추후 박 구청장이 직접 유선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 유학생 4명을 포함해 이번에 최종 선발된 대학생 아르바이트 40명은 △용산구청 △동 주민센터 △키움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만근 시에는 용산구 생활임금을 적용받아 최대 135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20일 동안 진행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방학기간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아르바이트 근무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