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천호3-1구역 신통기획 확정…천호동 일대 확 달라진다 [집슐랭]

천호동 대표 주거단지로 재탄생 기대

‘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천호동 214-1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 인접한 천호 3-1구역에 634가구의 새아파트가 들어서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2구역에 이어 총 1600가구의 새아파트가 들어서는 1구역과 3구역도 입주가 예정돼있어 이 일대가 천호동의 대표 주거단지로 바뀔 전망이다.

9일 서울시는 천호3-1구역을 23층 내외, 약 634가구 규모로 재개발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호동 일대의 모습이 대폭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천호3-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이 지정됐던 3-2구역 및 3-3구역과 인접한 구역이다. 당초에는 3개 단지가 각각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신속통합기획에서 제시된 기초생활권 단위의 통합적 계획지침에 따라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게 됐다. 202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천호3-2구역은 최고 23층, 420가구로, 지난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천호3-3구역은 최고 24층 56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이미 신축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천호1구역은 999가구 규모의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로 재탄생해 올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천호3구역은 53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으로 재탄생한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난해 10월 일반분양을 진행했으며 2026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천호2구역은 이미 ‘힐데스하임천호’으로 재개발돼 2022년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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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천호동 지역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재개발 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의 통합적 계획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하게 됐다”며 “각각의 단지들이지만 통일된 계획원칙을 수립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고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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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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