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를 통해 만난다.
10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하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와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사이에 벌어지는 숨가쁜 추격을 그린 이번 작품은 남북의 대결과 갈등을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벗어나 꿈을 꾸는 한 살아있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 규남을 연기한다.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다.
한편, 오는 7월 개봉하는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군사분계선이라는 물리적인 장벽과 꿈과 현실이라는 경계를 넘어 탈주하고 추격하는 인물들과 함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