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클래식 음악에 특화한 별도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한국 맞춤형 버전으로 24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500만 개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및 2만 명 이상의 작곡가들의 곡을 최고 음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수천 개의 앨범을 공간 음향으로 제공한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작품 및 작곡가를 기반으로 한 수천 개의 엄선된 추천 곡과 세계 최고의 클래식 전문가, 아티스트및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70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즐기며 동시에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023년 초 북미 및 유럽에서 출시되자마자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했으며 클래식장르는 애플 뮤직 글로벌 차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클래식 장르 앨범은 출시 이틀만에 전 세계 140개국의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장르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파트너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이달 말 한국 내 아티스트와의 컨텐츠 협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애플 관계자는 “애플 뮤직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24일부터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