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여성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현장 간담회’에서 “현재 중기부에서 수출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여성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더 많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고령화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여성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여경협 회장, 박경분 특별부회장 등을 비롯해 20여 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선배 여성 기업인들이 여고생 및 여대생을 여성기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2023년 48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기업주간 적극 지원, 여성경제연구소 예산 확대 등 여성기업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