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청년 창업가 육성 나선 KT&G, 단계 별 맞춤 교육

지난 달 '스타트 트랙' 15개팀 모집

오는 4월까지 멘토링·네트워킹 교육

그로스·글로벌 트랙…고용효과 830명

KT&G 스타트 트랙 참가자들이 지난 10일부터 3일 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현수막을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KT&GKT&G 스타트 트랙 참가자들이 지난 10일부터 3일 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현수막을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KT&G




KT&G가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며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초기 창업가부터 시드, 글로벌 창업가 등 단계를 나눠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 달 선정한 ‘스타트 트랙’ 참가자 15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멘토링 및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프는 ‘상상스타트업캠프’의 일환으로 올해가 8회차다. 스타트 트랙은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가가 대상이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KT&G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단계별로 △스타트 트랙 △그로스 트랙 △글로벌 트랙 등 3가지로 나뉜다. 오는 4월부터 8월까지는 시드 단계 창업가 대상 ‘그로스 트랙’과 글로벌 진출 창업가 대상 ‘글로벌 트랙’ 등 8개월 간 24개의 청년 창업팀을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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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프를 통해 지난해까지 발굴한 창업팀은 144개로, 누적 매출 4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고용효과만 830여명에 달했다. 이 캠프 출신 36개 팀이 정부의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진입하기도 했다.

KT&G는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 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KT&G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을 돕고 있다. 이후 ‘대학생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2010년), ‘위기 청소년 취·창업 훈련’ 후원(2015년),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2016년), ’푸드테크 스타트업(2017년)' 육성 후원 등을 해왔다.

또 KT&G는 2018년부터 ‘상상서밋’을 매년 개최해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첫 해에는 사회혁신 생태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에는 지역 기반 사회 혁신, 다양한 혁신 연결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 6회 상상 서밋’은 ‘사회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벤처 투자업계 등 각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들과 창업가를 꿈꾸는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T&G 관계자는 “청년창업 생태계 선순환 모델 구축과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에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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