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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CXL 스타트업 파네시아, 서버 강자 HPE 만난다…원천 기술 성과 내나

파네시아가 CES 2024에서 선보인 CXL 3.0 프레임워크. 사진제공=파네시아파네시아가 CES 2024에서 선보인 CXL 3.0 프레임워크. 사진제공=파네시아




토종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글로벌 서버 제조 업체 HPE와 이달 말 단독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 15일 밝혔다.



CXL은 컴퓨팅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를 거의 무한대로 늘리고 각 기기 간 연산 정보 공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규약이다. 데이터가 폭증해 연산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대에서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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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는 최근 발표된 CXL 3.1 규격에 관한 각종 설계자산(IP)과 원천 특허를 확보한 회사다. 고성능 컴퓨팅 기기인 서버 제조사 HPE와의 만남 이후 파네시아 IP가 접목된 CXL 솔루션 상용화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네시아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CXL 탑재 AI 가속기를 장착할 수 있는 CXL 3.0 기반 전체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전시했다. CXL 3.0 기술을 적용한 CPU, 스위치, 메모리 확장장치, 소프트웨어까지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이번 CES 2024 출품작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 케이던스, arm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이달 19일 CXL 솔루션의 가능성과 기술을 알리기 위해 19일 대전 일대에서 ‘테크데이’를 개최한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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