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계올림픽 파견 공무원 처우 개선 나선 강원도…"헌신에 감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특별지시

시간외근무 상한 시간 8시간 확대 적용

조직위도 파견 인력 최소화, 근거리 배치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강원도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파견되는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 상한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공무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1일 4시간을 초과해 근무해도 초과되는 시간은 수당을 인정받지 못해 주말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는 파견 근무 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올림픽 단기 파견되는 도 공무원들에 대해 초과근무수당 상한 시간을 최대치인 8시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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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도는 하루 수당지급이 4시간만 가능한 현장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올림픽 종료 후 대체휴무도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위도 처우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파견 인력을 당초 400명에서 350여 명으로 최소화했고, 시군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파견 인원 대부분의 근무기간을 20일 정도로 설정했다. 근무장소도 원 소속기관을 고려해 근거리 배치했다. 근무시간 식사와 70만 원 상당의 방한 유니폼 5종 세트를 제공하는 한편, 대회 종료 후에는 참여감사 증서, 포상, 기념품 제공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올림픽에 파견되는 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하여 조치하라는 김진태 지사의 특별지시로 마련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이 추위와 장기파견으로 인한 타지 숙박 등을 감수하며 헌신해주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도와 조직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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