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측량 기술을 적용해 골프 동반자의 홀까지 거리를 대신 측정해 줄 수 있는 거리 측정기 알투지(R2G: Road To Golf)가 한국과 일본에서 25승을 쌓은 이보미(36)를 홍보 모델로 기용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보미는 국내에서 4승을 거둔 뒤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일본 무대에서만 21승을 쌓은 그는 지난해 10월 마스터스GC 레이디스를 끝으로 일본 활동을 마무리했다.
KLPGA 투어 시드권을 보유한 이보미는 올 시즌 국내 투어를 뛰며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반자 거리 측정 기능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알투지는 이보미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일본과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알투지는 오는 2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용품 쇼에는 지자기 센서와 GPS를 결합해 거리 측정의 정확도를 한결 높인 메이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