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강원 2024)에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

조지 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강원2024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관리(Staff and Volunteer Management, SVM) 포털과 티켓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관리 플랫폼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구축한 SVM 포털은 직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웹 어플리케이션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공지사항 알림, 근무일정 배정 및 출석 관리 등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전용 포털도 운영하기도 했다. 단일 플랫폼에 통합된 이 기능들은 행사 사전 준비와 행사 진행 시 내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티켓 예매 시스템이 입장권 판촉 캠페인과 현장 검표 등 트래픽이 많은 상황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엘라스틱 컴퓨팅'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통해 강원2024의 티켓 예매 시스템은 14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4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강원2024 개막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의 점화도 지원한다. 디지털 성화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올림픽 성화와 함께 타오른다. 라이브 콘텐츠의 렌더링, 저장, 관리 및 전시를 처리할 수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강원2024 조직위원회와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알리바바 클라우드 해커톤’도 개최한다. 개발자들은 강원2024 브랜드 요소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겪을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해결할 웹 기반 메타버스 앱을 만들어야 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2017년 1월 IOC와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장 센터장은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올림픽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맺어온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십(The Olympic Partnership, TOP)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을 확장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지사장은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혁신이 가속화되며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현대 기술을 기반으로 선진화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