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하 여성누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누리단은 관내 거주 여성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08년 발족해 현재 총 53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해 구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구 주요 사업을 평가하는 일을 도맡아 왔다.
봉사 정신과 책임감으로 여성누리단 활동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 종로구 거주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종로구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구청 감사담당관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여성누리단은 2월 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연간 평가계획, 활동 방향을 정하면서 올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예정된 대표 활동으로는 구 역점사업, 현안 사업 등을 평가하는 ‘주요 사업 평가’와 7개 국‧소별 업무에 대한 ‘분과별 평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단원들의 소속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감사담당관 조사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동반자이자 구청과 주민을 잇는 가교가 되어줄 신규 여성누리단원을 찾고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